![]() |
거제시 유자청 프랑스시장 수출<제공=거제시> |
수출 대상은 거제산 유자를 가공한 프리미엄 유자청 제품으로, 프랑스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20% 증가하며, 거제 유자청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은 2015년 프랑스 수출 박람회 이후 꾸준한 바이어 관리의 결과로, 거제시의 유럽시장 공략 전략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거제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수출기업 육성, 해외 홍보 행사 등 다각적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옥치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과 수출업체, 행정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수출 확대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수출이 지역 내 전체 농가 소득과 어느 정도 연계되는지, 참여 농가 수나 실질 수익 규모 등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 해 8000만 원대 단발성 수출이 아닌, 장기적 판로 확보와 농가 단위의 안정적 수익 구조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