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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를 찾은 청소년들 |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이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보훈해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7월까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남 정신으로 미래를 그리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동강중, 서천여중, 비전고 등 총 112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서천 출신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고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월남 정신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지속돼 온 월남정신계승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인물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역사적 가치와 진로를 연계해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와 수련관, 월남 선생 생가지 등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학습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커피의 역사와 근현대 사회상을 배우고 바리스타 체험을 결합한 정동구락부, 전문 화가와 함께 월남 선생의 생전 모습을 디지털 캐리커처로 표현하는 월남 디지털 드로잉 등 이 운영되며 이를 통해 진로설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현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위인을 학습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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