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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8일, 2004년 7월 행안부로부터 재검토 요청을 받아 한 차례 제동이 걸렸던 이 사업이 이번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전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부여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는 부여 지역의 세계유산과 고도 핵심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교육·휴식 기능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사업지는 부여읍 구아리 59-4번지 일원 관북리유적지 인근으로, 총사업비는 249억 원, 개관 목표는 2028년이다.
센터는 전통 건축미를 살려 연면적 2053㎡, 지상 1층, 한식 목구조로 설계되며, 내부에는 △정보전시동 △교육체험동 △휴식편의동 등 기능별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주변 문화유산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로, 고도 부여의 역사성과 품격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 만큼, 후속 행정 절차와 설계·착공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부여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백제 고도의 매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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