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위기브'와 기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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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위기브'와 기부 협력

민간플랫폼 도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4-08 10:44
  • 수정 2025-04-08 13:09
  • 신문게재 2025-04-09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7일 민원동 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보령시는 사회적기업 ㈜공감만세가 운영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와 함께 새로운 모금 활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 도입을 통해 기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문적인 홍보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위기브는 2024년 12월 한 달 동안 행정안전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에 힘입어 17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총 44억 4000만 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이는 해당 월 전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의 약 10%에 해당한다.

㈜공감만세 관계자는 위기브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최적화된 플랫폼임을 입증했다며, 보령시의 제도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부서 및 답례품 제공업체와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구연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위기브 도입으로 기존 공공플랫폼보다 더 많은 기회를 제공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와 답례품 공급업체, 위기브가 협력하여 체계적인 홍보와 특화된 마케팅으로 매출 증대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서, 세액 공제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 제도를 통해 기부자는 최대 30%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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