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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논산동성초 축구부는 전반전에 먼저 1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짜릿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2대 1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날의 승리는 강도 높은 훈련을 묵묵히 견뎌낸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선수들은 “너무 기쁘고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구부 서 감독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격스럽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논산동성초 축구부는 오는 5월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류신 교장은 “논산동성초 축구부는 단지 승리를 넘어, 축구를 통해 선수들의 미래를 개척하고 삶의 기쁨을 찾아가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즐기며 정진하는 축구를 이어감은 물론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학생들이 축구부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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