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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가 치매 어르신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고 있다./고창경찰서 제공 |
어르신은 광주광역시에서 가족들과 벚꽃 구경을 왔으며 보호자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없어져 가족들이 1시간 가량 고창 읍내를 찾아보았으나 발견하지 못해 경찰의 도움을 받고자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들이 역할을 분담하여 신속하고 세밀한 수색 끝에 불안에 떨고 있는 대상자를 2km 미터 떨어진 고창터미널 내에서 1시간 만에 발견하였다.
모양지구대가 광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직전에 대상자를 발견하여 안전하게 남편의 품에 인계하자 현장은 울음바다가 됐다.
가족들은 "경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내를 영영 만나지 못할 뻔 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세광 모양지구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도움이 되는 믿음직한 경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창경찰서 모양 지구대는 심야시간대 여성 1인 근무 편의점을 대상으로 방범 진단 및 집중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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