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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박물관 건축 조감도. |
경북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이 지난 4일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주요 사업의 예산편성 전에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포항시립박물관은 총사업비 460억 원을 들여 포항시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1만 5142㎡ 터에 연면적 76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에는 전시실, 수장고, 교육체험실,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다.
포항시는 이 사업을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관광 산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다.
시는 하반기 중 국제 설계 공모를 실시해 포항의 자연·역사·문화를 반영한 창의적인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립박물관은 신 동해안 시대를 대표할 역사문화 랜드마크이자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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