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공약 이행률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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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공약 이행률 64.9%

PF 규제에 일부 사업 지연
55건 중 19건만 완료, 미완성 공약 향후 대응은 불투명

  • 승인 2025-04-07 16:5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성낙인 창녕군수 군민과의 약속 적극 이행 중
성낙인 창녕군수 군민과의 약속 적극 이행 중<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평균 이행률 64.9%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대형사업이 재정조달 한계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성낙인 군수 취임 2주년을 맞아 5개 분야 55건의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점검 보고회를 개최하고, 완료·정상·지연 사업별 현황과 문제점,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중 완료된 사업은 19건(34.5%),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35건(63.7%), 일부만 추진 중인 사업은 1건(1.8%)으로 확인됐다.

소아청소년 의료기관 활성화, 파크골프장·수변공원 조성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은 대부분 완료된 반면, '대합미니복합타운' 사업은 정부 PF대출 규제와 경기침체 여파로 예산 조달이 막혀 지연되고 있다.



군은 해당 사업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약 추진율은 지난해 말 대비 7.2%p 상승했지만, 전체 3분의 1가량은 여전히 완료되지 않았으며, 일부 사업의 성과 창출 시점은 불투명한 상태다.

성낙인 군수는 "군민 체감형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 국·도비 확보와 사전 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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