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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
일반회계는 7513억 원, 특별회계는 615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군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긴축 재정에 대응하고 군민 불편 해소와 지역 성장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경안에는 '전국노래자랑', 'KBS 열린음악회', '명상·비건축제', '거창에 On 봄 축제' 등 행사성 예산이 다수 포함돼, 실질적 생활 기반 사업과의 균형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거창에 On 봄 축제'에는 7개 행사가 통합돼 열릴 예정이며, 이 중 'KBS 열린음악회'는 7000여 명 관람객을 예측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거창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센터 방수공사, 문학관 리모델링 등 기존 시설 유지보수성 사업 외에, 청년·복지·일자리 분야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시되지 않아 예산 우선순위 설정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된다.
구인모 군수는 "한정된 재원이지만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균형적 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거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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