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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어린이공원 에어바운싱 돔' 개장<제공=함양군> |
총 523㎡ 규모의 이 시설은 90~140㎝ 키의 어린이만 이용 가능하며, 회차별 최대 인원은 30명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과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운영 방식은 회차별 30분 이용제로, 평일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단체만, 주말은 일반 어린이만 입장 가능하다.
군은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어린이공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 대상이 키와 요일, 인원 등으로 제한되면서 접근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말에만 개인 이용이 가능해, 맞벌이 가정이나 평일 방문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또한 군은 예약 방식, 안전 인력 배치, 비상 상황 대응 매뉴얼 등 운영의 구체적 기준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함양군문화시설사업소는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지역 주민들은 보다 유연하고 형평성 있는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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