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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사 |
7일 군에 따르면 10만 원 기부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체 기부자의 94%에 해당하는 834명이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최고 기부 금액 한도가 2000만 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초기부터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 유병권 청양명예군수와 정산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액의 30%까지 받을 수 있는 답례품은 청양사랑상품권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향진주 쌀, 청국장, 꿀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2432명이 참여해 3억 7718만 원, 2024년은 3780명이 참여해 4억 6820만 원을 모금했다.
군은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AI(인공지능) 스마트 돌봄서비스와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AI 스마트 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정서 지원 돌봄서비스 사업이다. 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디지털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소년의 협동과 주도적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했다.
올해는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 기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 목표액은 5200만 원이다. 이 사업은 군 특수시책으로 경로당 공공급식 지원사업 제외 경로당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완제품을 공급한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에 기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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