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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음으로 편의점'은 청년층의 이용이 많은 편의점을 통해 마음건강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고립·은둔 청년을 조기에 발견해 그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와 GS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 지역 12개 GS25 편의점을 지정,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마음으로 편의점'은 ▲GS25미추홀도서관점(인천남동지역자활센터 운영) ▲GS25도화나산본점 ▲GS25간석벽돌막점 ▲GS25간석에이스점 ▲GS25동구풍림점 ▲GS25송림본점 ▲GS25용현해피점 ▲GS25굴포빌리지점 ▲GS25경서드림점 ▲GS25루원중앙점 ▲GS25송도아메리칸점 ▲GS25운남중앙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청년마음건강센터)는 편의점 점주와 본사 담당자들에게 고립·은둔 청년을 발견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정신건강 증진 및 예방을 위해 현판 부착과 홍보 물품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각 편의점에서는 비치된 마음건강 자가검진 큐알(QR)을 통해 우울, 외로움·사회적 고립, 정신증 등 자가검진을 할 수 있으며, 상담 신청 시 대면 및 비대면 심층 상담도 가능하다. 청년들이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도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마음건강서비스 리플릿도 비치된다. 자가검진 후 마음돌봄이 필요한 청년은 언제든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년들에게 가장 잘 이해받을 수 있는 대학생 또래 청년 10명을 청년마음건강 서포터스 '청년새봄' 1기로 모집해 운영한다.
이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또래 집단 내 마음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온라인 서포터스 활동과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마음건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열 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12개 '청년마음으로 편의점' 운영을 통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마음을 돌보고, 청년층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쉽고 편리하게 마음건강 정보를 얻고 필요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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