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립미술관 임립 팔순 기념전 '숲-봄, 여름, 가을, 겨울' 포스터./사진=임립미술관 제공 |
이번 전시는 한국 자연 속 자작나무 숲을 주제로 한 시리즈 49점이 소개되며, 다양한 크기의 화폭에 담긴 자작나무의 사계절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임 관장은 공주 출신으로, 한국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충남대학교 명예교수로서 오랜 기간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임립 미술관은 충남도 제1호 사립미술관으로 1997년 10월 개관 이후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계룡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객들은 미술관 내 작은 호수를 품은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예술 감상과 함께 산책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임 관장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작가와 신진 작가들의 전시도 이어지고 있으며 미술 체험행사도 상시 운영되고 있다.
또 지역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20년 넘게 지속돼 왔으며, 올해 역시 공주시의 '찾아가는 미술관 - 유유유 프로젝트'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의 '2025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지원사업', '2025 문화예술교육사 역량강화 지원사업'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작나무 특유의 질감과 형상을 섬세한 색채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마치 자작나무 숲을 거니는 듯한 감각적인 경험을 직접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