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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나이, 성별, 장애 유무, 언어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공평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으로, 인천TP와 인천시는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남동구 고잔동) 1층에 유니버설 디자인 확산을 위한 리빙랩(Living Lab)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리빙랩이 보유한 고성능 분석 장비를 중소기업 제품의 사용성 문제를 진단하는 데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제품의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움직임 ▲근육 반응 ▲압력 분포 등을 측정해 소비자 경험 중심으로 디자인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TP는 리빙랩의 시설과 장비 활용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인천에 본사를 둔 중소 제조기업은 사용성 분석에 필요한 실험환경과 데이터까지 제공된다. 또한 5~20명의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을 접해볼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상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올해는 무상으로 제공되지만, 내년부터는 일부 기업부담금이 발생할 예정이다"라며 "사용자 중심의 제품 디자인 혁신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데이터 기반의 사용성 조사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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