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홍산보부상 공문제, 4월 10~11일 성대한 재현

  • 전국
  • 부여군

2025 홍산보부상 공문제, 4월 10~11일 성대한 재현

조선 후기 상업문화 제례 ‘공문제’…시장 민속과 민속공연 어우러져
...전통문화체험부터 보부상놀이까지, 홍산시장 일원서 풍성한 볼거리

  • 승인 2025-04-07 09:06
  • 수정 2025-04-07 13:49
  • 신문게재 2025-04-08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3.2024 홍산보부상 공문제 (1)
2024년 행사장면
'2025 홍산보부상 공문제'(회장 최병국)가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부여군 홍산관아와 홍산시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전통행사와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여군과 충청남도가 지원하고, 홍산보부상보존회가 주관하여 진행된다. 10일에는 고유제례를 시작으로, 11일에는 공문제례, 임소임원영접, 신차영감귀임행차, 보부상놀이를 비롯해 공연, 난전, 전통문화체험, 전시행사 등이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부상 공문제는 조선 후기 보부상들이 상무사의 공문을 모셔놓고 지내던 제례로, 접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잔치와 여흥을 함께하는 전통 상업문화 행사다. 특히 '저산팔읍상무좌사 공문제'는 조선 후기부터 전승되어 온 무형문화유산으로, 홍산을 거점으로 한 상업조직의 역사적 중심이기도 하다.

올해 행사에는 충남지역 보부상 조직인 원홍주상무, 예덕산상무, 임천보부상단이 참여해 민속공연인 난전놀이 합동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의 전통성과 흥을 더할 예정이다.



최병국 홍산보부상보존회 회장은 "보부상 공문제는 보부상 조직문화와 지역 시장 민속이 어우러진 독특한 전통 축제"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