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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로컬푸드 직매장, 시범운영 돌입<제공=남해군> |
이번 직매장은 남해군 창선면 동부대로 일원에 마련됐다.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외에도 축산물과 수산물, 반찬 코너까지 포함돼 다양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군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소비자 반응을 살펴 미비점을 보완하고, 오는 25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지역 농민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판로 확대가 농가 소득 향상으로 직결되기 어렵다는 회의적 시각도 있다.
유통 구조 개선 없이 직매장만 늘리는 방식은 가격 경쟁력 확보와 장기 운영의 지속성 측면에서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소비자와 농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실효성을 위해 안정적 물류 체계 구축, 농산물 품질 관리, 운영 주체의 전문성 확보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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