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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기업인 간담회 개최<제공=밀양시> |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지원 사업 강화 ▲자녀 돌봄 지원 정책 확대 ▲관광 자원과 연계한 기업 지원 등 3대 전략을 제시하며 기업 정주 여건 개선에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전략이 지역 산업 기반 약화와 청년층 유출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다소 추상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신규 투자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이 부재한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 운영상 애로사항과 투자 활성화, 인구 감소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참석 기업들의 현실적 요구에 비해 행정의 대응은 '원론적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도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기업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업 유치만큼이나, 기존 종사자와 그 가족이 정착할 수 있는 교육·의료·문화 기반 조성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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