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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성 시무나무길 걷기행사 참석자 모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4월 6일 (사)내포문화숲길(이사장 도신스님)과 연계한 몽산성 시무나무길 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걷기 행사는 '면천의 봄, 또봄면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약 250명의 참가자들이 면천읍성에서 몽산성까지 약 5km 구간을 함께 걸었다.
특히 몽산성 시무나무 군락지의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기념하는 의미로 추진돼 더욱 의미를 높였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돼 형성된 것으로 생태적·경관적·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큰 유무형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지정·운영해 오고 있으며 몽산성 시무나무 군락지는 2024년 12월 지정됐다.
백제시대 건립한 몽산성은 면천읍성 축조 전까지 지역의 행정 및 방어 거점 역할을 했고 몽산성 시무나무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백제시대에 인위적으로 조성한 군락지로,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이며 그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을 인정받았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만물이 새로 태어나는 아름다운 계절에 면천의 봄과 함께 몽산성 시무나무길 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면천읍성과 몽산성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명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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