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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 왼쪽)와 김문수 장관 |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 차기 대권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44.3%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7%로 뒤를 이었다. 김 장관은 범 보수 진영에서 선두다.
홍준표 대구시장 9.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6%, 오세훈 서울시장 5.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1%,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 2.9%, 김동연 경기도지사 1.6%, 김경수 전 경남지사 1.3%, 김부겸 전 국무총리 1.1% 순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대상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관한 선호도가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장관이 9%로 뒤를 이었다.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2% 등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각각 1%를 확보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에게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조사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두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49.5%로 집계돼 16.8%를 얻은 김문수 장관을 따돌렸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7.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7%, 오세훈 서울시장 4.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이재명 대세론' 굳어지고 있는 형국으로 일각에선 어대명(어차피대통령은이재명)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조기대선 레이스의 민심을 아직 속단하기는 아직 이른다는 평가도 만만치 않다.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NBS(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공동 조사)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01명 대상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57%나 된 것이다.
반면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38%로 뚝 떨어졌다.
앞으로 두 달 가까이 남은 기간 동안 범 보수 후보의 단일화 등 대선판을 흔들 변수도 도사리고 있다.
한편, CBS 노컷뉴스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8%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한국갤럽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7%,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리얼미터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2.4%였다.
한편, 이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익준·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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