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파면] 대전 진보 자치구의장들 "민주주의 회복, 일상 회복 전념해야"

  • 정치/행정
  • 대전

[尹파면] 대전 진보 자치구의장들 "민주주의 회복, 일상 회복 전념해야"

조규식 서구의장 파면 환영 對 구민 메시지 내
"사회 혼란 정리하고, 민생 안정에 역량 결집"
오은규 조국혁신당 중구의장 사회 통합 강조

  • 승인 2025-04-06 16:43
  • 신문게재 2025-04-07 5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KakaoTalk_20250406_111527917
(왼쪽부터) 오은규 대전 중구의장, 대전 조규식 서구의장. (사진= 구의회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구의회 의장들은 속속 입장문을 내고 구민 일상 회복에 전념을 약속했다.

대전 5개 자치구의회 의장 중 유일한 민주당 소속인 조규식 서구의장은 '민주주의의 회복과 국민 통합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환영했다.

조규식 의장은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권력은 더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존재할 수 없다"라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었고, 그동안 지속된 불안과 혼란의 시간이 마침내 끝이 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12·3 계엄 이후 혼란 속에 있던 정국을 정리하고 사회 안정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역 사회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구민 여러분의 일상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역 경제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소속 오은규 중구의장도 탄핵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오은규 의장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구민의 일상이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헌재의 결정을 차분히 받아들이고, 사회의 안정과 통합을 위해 모두가 한 걸음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다"며 "중구의회는 정치적 격랑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구민의 삶을 지키고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오관영(동구)·김동수(유성구)·전석광(대덕구) 의장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尹파면] 6월 3일 '장미대선' 유력... 정치권 움직임 분주
  2. [尹파면] 막 오른 조기대선, 충청 현안 공약화 '발등의 불'
  3. [尹파면] 개헌론 대선링 흔드나 … 행정수도 개헌 시대적 사명
  4. [尹파면] 전원일치 인용에 충청 시도지사 "존중"
  5. "이제는 안정과 화합이다" 지역민 목소리
  1. [尹파면] 조기대선 민주-국힘 사생결단 총력전 … 중도층 향배 최대 관건
  2. [尹파면] 조기대선 레이스 진보 이재명 보수 김문수 선두
  3. [尹파면] 헌재 '헌법정신' 전면부각 국민통합 메시지
  4. 대전 문평동 폐기물처리업체 화재…초진 완료 후 잔불 정리 중 (종합)
  5. [尹파면] 대전 진보 자치구의장들 "민주주의 회복, 일상 회복 전념해야"

헤드라인 뉴스


조기대선 6월 3일로 잠정결정…정식 후보자 등록 5월 11일

조기대선 6월 3일로 잠정결정…정식 후보자 등록 5월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파면되면서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로 잠정 확정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8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하고 대선일을 공식 공고할 예정이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확정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며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 이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까지 5월 24일부터 6월 3일 사이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해야 한다. 대선일은 통상 수요일로 규정돼 있으나..

`대내외 악재` 국내 고용시장 위기감… 3월 고용보험 가입자 역대 최저 증가
'대내외 악재' 국내 고용시장 위기감… 3월 고용보험 가입자 역대 최저 증가

미국발 관세 쇼크 등 대내외 악재로 국내 고용시장의 위기감이 감돈다.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역대 3월 기준으로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다. 특히 오랜 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3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 4000명(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199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으로 가장 낮..

정치권, 줄줄이 대선 출마 선언… 국힘은 이미 선관위까지 구성
정치권, 줄줄이 대선 출마 선언… 국힘은 이미 선관위까지 구성

윤석열 파면 후 첫 월요일,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조기 대선이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이 거센 책임론에도 가장 먼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염치가 있다면 대선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66) 전 국회의원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파면으로 혹독한 내란의 겨울이 끝났다. 제7 공화국을 여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 진영 대권 주자 중에서는 첫 출마다. 김 전 의원은 "김두관 정부는 국가 경제의 수도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대회 성료…‘봄을 느끼다’ 제21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대회 성료…‘봄을 느끼다’

  •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기뻐하는 시민들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기뻐하는 시민들

  •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