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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항만공사가 미국 정부 상호관세 조치 대비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BPA 제공 |
부산항은 미주로 향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이 기항하는 아시아의 '라스트 포트(Last Port)'로 관세 적용 직전 시점까지 수출화물을 선적할 수 있는 최후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적 거점이다.
이에 BPA는 국내 수출 화주의 선적 스케줄에 혼선이 없도록 선사 및 터미널 운영사를 대상으로 긴급 현장 간담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수출화주들의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선석 스케줄에 혼선이 없도록 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를 열어 긴급 대응 대계 유지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며 미주행 화물 선적 및 출항 일정 실시간 공유, 터미널 혼잡 방지를 위한 운영 최적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BPA는 급변하는 관세정책 등 통상환경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부, 선사 및 운영사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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