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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경남도민체전 최초 AI중계 MOU 체결<제공=진주시> |
진주시는 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스포츠 인공지능(AI) 중계업체인 ㈜호각(HOGAK)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남도민체전 기간 펼쳐지는 인기종목의 경기를 진주시 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 AI 생중계 및 다시보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AI 중계는 경기장별로 설치된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행동에 자동 반응하여 최적의 경기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스포츠 중계가 대규모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효율적이고 기술적인 중계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는 대회기간 동안 배구, 농구, 축구 등 3개 종목을 중계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AI 중계는 기존 스포츠 경기중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도"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성 발사에 성공한 우주항공도시로서 미래기술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우리 시의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진주시는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5월 2일-5일), 제28회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5월 8일-9일), 2025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8월 12일~17일) 등 3개의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스포츠도시 진주의 면모를 뽐낼 계획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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