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대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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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대료 지원

월 최대 30만 원 지원, 근속 5년 미만 근로자 대상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

  • 승인 2025-04-06 13:0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군청전경_0404 함안군
함안군청 전경<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이 칠서·함안일반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기업이 군 내 아파트, 원룸, 빌라 등을 기숙사로 임차해 제공하면, 임차료의 최대 80%를 군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입사 5년 미만 근로자 중, 신청일 기준 입사 1개월 미만 신규채용자 비율이 20% 이상인 기업이다.

월 최대 지원액은 1인당 30만 원이며,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임차료의 20%, 보증금과 관리비는 기업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군은 "근로자 이탈 방지와 생활 안정 지원이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사업 참여율과 기업 수용 여건에 따라 실효성은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역 중소기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인력유치에 도움이 되겠지만, 초기 부담비용이 커서 소규모 업체에겐 진입장벽이 될 수도 있다"는 반응도 있다.

해당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하며, 신청은 칠서·함안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을 통해 가능하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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