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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복합도시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제공=사천시> |
시는 지난 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시개발 구역 지정과 단계별 실행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해당 용역에는 2026년까지 65억9000만 원이 투입되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 조성과 복합생활지원단지 구축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그러나 용역 착수 단계임에도 '우주항공 수도'라는 비전만 강조될 뿐, 재원 조달 계획이나 실제 산업 유치·인력 확보 방안은 제시되지 않아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연구·정주 기능을 복합한 구역 설정과 함께, 관광·업무·문화 인프라가 포함된 개발 방향이 논의됐다.
하지만 지역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유입 정책 등 실질적 생활 기반 확충 방안은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회 대응에도 나선 상태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이 세계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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