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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성기공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오성기공 제3공장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들어선다.
영천시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곤 ㈜오성기공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성기공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140억원을 들여 영천시 화산면 대기리에 조성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1만2654㎡(3834여평) 터에 굴삭기 하부프레임을 생산하는 제3공장을 짓는다. 투자기간 동안 23명을 신규 채용한다.
오성기공은 1993년 4월 설립, 굴삭기 프레임과 선박용 발전기 프레임 및 철도차량용 대차프레임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2012년 제1공장, 2016년 제2공장을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에 잇따라 건립했다.
최기문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영천을 다시 선택해준 ㈜오성기공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38만평 규모로 조성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는 ㈜화신과 로제(주)에 이어 기업으로 3번째로 ㈜오성기공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과 바이오생산기술연구센터 등 연구기관도 입주해 있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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