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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과 더민주 세종 혁신회의 관계자들이 이날 선고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 국회의원)은 4월 4일 성명을 통해 "오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서 '인용' 결정을 내렸다. 불법 계엄이 선포된 지 122일째 우리는 한 지도자의 독단과 오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얼마나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지 똑똑히 지켜봤다"는 말로 지난 일을 돌아봤다.
이 과정에서 국민이 헌법과 민주주의의 수호자로서 권력의 일탈을 어떻게 심판하는지도 확인하는 과정이란 사실도 다시 언급했다.
이어 "오늘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단순히 한 권력자에 대한 파면을 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강건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무너진 헌정 질서를 다시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제 정부와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준엄한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한민국을 다시금 민주주의의 궤도로,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길로 되돌리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이 다시 한번 지켜주신 민주주의의 반석 위에 상식이 바로 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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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
그는 "오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인용 결정을 내렸다. 저는 이번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국정이 하루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그동안 탄핵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는 큰 갈등을 겪었다.이제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사회의 안정과 통합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저와 세종시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대내외적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민 생활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헌재의 판결 결과에 대한 찬반을 떠나, 우리는 행정수도의 시민으로서 성숙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도 이날 여·야 공동의 입장문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을 존중한다.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그동안 불안과 혼란 속에 힘든 시간을 견디신 시민 여러분께서도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같은 맥락으로 이제는 갈등과 대립, 분열을 넘어 화합과 상생이라는 새로운 미래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시의회 의원 일동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며, 우리라는 공동체가 더욱 견고하게 하나로 뭉쳐지길 희망한다"라며 "우리 의회는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평온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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