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서 6일 도민안녕 기원 영산재 봉행

승인 2025-04-04 11:10

박용훈 기자

지난해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영산대재 모습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불교 의식 제22회'영산재'가 6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충북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 충북영산재청년회 주최로 여는 이날 행사에는 원로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 등이 참여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전통 불교 의례에 따라 장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 영산재가 열리고 박애리, 선미 등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영산재는 불교의식 49재 가운데 하나로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이다.

특히 부처의 설법을 소리와 무용으로 표현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에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국내에서는 1973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주최 측 관계자는"단순한 불교 의식을 넘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이날 행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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