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사진./고창소방서 제공 |
4일 고창소방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8월 부천호텔 화재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돕기 위한 것이다.
119 소방안전체험교실에서 연중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2층 체험 교실에는 1단, 2단, 간이 완강기 지지대를 설치해 실제 완강기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3층 체험장에서는 직접 완강기를 사용해 안전하게 대피하는 실습이 가능하다.
고창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화재 발생 시 완강기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고창소방서 홈페이지와 SNS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학교에 안내문을 발송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임정욱 고창소방서장은 "완강기는 화재 발생 시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피난 기구이지만,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으면 실전에서 활용이 어렵다"며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많은 주민과 학생들이 완강기 사용법을 익혀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