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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북협의회 '중장년 위기 가구에 따뜻한 한 끼의 희망 나눔 사업'. LG |
이 사업은 혼자 사는 1인 가구, 장애인, 실직자 등 사회적 고립을 겪는 중 장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참여자들은 매주 2 만원 쿠폰을 받아 집 근처 밑반찬 가게에서 원하는 음식을 직접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각별한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구미 LG 자매 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LG 두드림 봉사단이 참여하는 식료품 꾸러미 포장 봉사와, 참여자들이 함께 식사하며 대화할 수 있는 '소통 밥상'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함으로서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를 통해 중장년 위기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김휘연 관장은 "복지 사각지대의 중장년 위기 가구 에게 건강한 음식과 함께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를 드리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며 힘써 주신 LG 경북협의회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의 이용자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외출은커녕 한 끼 챙겨 먹는 것도 버거웠는데, 반찬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외출을 시작하게 되었고, 치아가 약해 부드러운 반찬을 골라 나를 위한 "제대로 된 한 끼를 차릴 수 있게 되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LG 경북협의회는 "소외된 이웃들이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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