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봉지구 도시재생 본격 착수…노후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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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상봉지구 도시재생 본격 착수…노후 주거환경 개선

2028년까지 빈집 철거·집수리·커뮤니티 공간 조성

  • 승인 2025-04-03 16:2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상봉지구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상봉지구 도시재생사업 구상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상봉동 일대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상봉지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2028년까지 도시 활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상봉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우리동네살리기' 유형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올해 총사업비는 95억 원이며, 이 중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9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주택 80호에 대한 집수리 지원, 700m 구간의 안심 골목 정비, 빈집 철거 후 커뮤니티 케어센터 조성 등이다.

케어센터는 건강·문화활동 등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편의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상봉동의 역사자원인 봉황을 테마로 봉황힐링로드를 조성하고, 황새등공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거리 조성도 추진된다.

시는 '봉황이 나르샤, 태평성대 상봉 이루다'라는 비전 아래 상봉지구만의 정체성을 반영한 재생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커뮤니티 케어센터 부지에 대한 보상 협의를 상반기 내 완료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

이와 함께 노후주택 15호 내외에 대한 수리와 빈집 철거가 우선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2019년 성북지구를 시작으로 2020년 강남지구, 2021년 중앙지구, 2022년 상대지구에 이어 이번 상봉지구까지 연속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진주시 전체의 도시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노후 집수리, 빈집 철거 등은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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