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모충 파크골프장 4월 21일 재개장

51일간 잔디관리·시설보수 후 온라인 예약은 14일부터

모충 파크골프장 사진<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봄철 잔디생육 관리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했던 모충 파크골프장을 오는 4월 21일 정식으로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51일간의 휴장기간 동안 예약시스템 개선, 잔디 생육을 위한 배토작업, 그린정비, 안전그물망 보완, 폭염대비 저감시설, 이동식 화장실 설치 등 코스별 시설물 점검 및 보수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4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1월 1일, 추석·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예약은 4월 14일부터 사천시 체육시설통합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사천시 송포동 산 165-1번지 모충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3개 코스(A-모충, B-노을, C-바다) 27홀 규모로 건립됐다.

3개 코스는 각각 9개의 홀(Par3 4개, Par4 4개, Par5 1개)로 구성돼 있으며, 총길이는 1796m다.

파크골프는 골프의 재미와 공원에서의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편안한 복장과 간편한 장비만으로 즐길 수 있어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모충 파크골프장은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실안노을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새 단장으로 이용객을 맞이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봄철 많은 골퍼들이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건강증진과 여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