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벚꽃 인증샷 이벤트, SNS 통해 봄 풍경 공유

하동 벚꽃길서 사진 찍고 3만 원 상품권 받는다

하동에 봄이 오나봄<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SNS 인증샷 이벤트를 연다.

군은 대표 관광자원인 벚꽃을 홍보하고 숨은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하동에 봄이 오나봄' 이벤트를 오는 4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하동 벚꽃 명소에서 사진을 찍고, 개인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 3종(#하동에봄이오나봄 #하동벚꽃 #하동여행)과 함께 게시한 뒤, 슬로시티하동 인스타그램 계정(cittaslow_hadong)으로 DM을 보내면 된다.

벚꽃만 찍은 사진과 벚꽃과 함께한 사진 모두 가능하다.

하동에는 화개중학교 앞 십리벚꽃길,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길 등 잘 알려진 장소 외에도 관광객에게 덜 알려진 벚꽃 명소가 다수 존재한다.

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숨은 장소에 대한 관심을 끌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벤트 참여자 중 5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당첨자는 4월 29일 하동군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벤트에 응모된 사진은 향후 하동군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따뜻한 봄날 하동의 벚꽃을 배경으로 여행도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