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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벚꽃길 모습. |
3일 시에 따르면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연계해 경기·충청권 방면으로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관내 둘레길 300리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3월 말 기준 총 121km 중 87%인 105km 건설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노후하고 단절돼있는 자전거 도로를 연계·정비함으로써 인프라를 확충, 여가 생활이자 운동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자전거 둘레길 100리는 2022년 10월 조성한 성환천 억새길 14.9km, 2023년 11월 준공한 입장천 포도길 18.1km를 기존 도로인 부소문이길 8.8km와 연결했으며, 가을철 억새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 둘레길 200리는 2023년 12월 준공한 북면 벚꽃길 10.9km를 필두로 기존 도로인 독립기념관길 10km, 삼룡천~원성천~천안천~번영로로 이어지는 시내권 17km를 보수해 조성했으며, 천안의 알프스로 불리는 북면의 벚꽃을 교통체증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구간으로 알려졌다.
300리 구간은 2024년 10월과 2025년 3월 조성된 병천천 오이길 12.9km와 승천천 멜론길 11.8km로, 민가도 적은 편이기에 오직 자전거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과 청주시로 진입이 가능한 둘레길이다.
현재 자전거 둘레길 300리 마지막 퍼즐인 풍서천 호두길 16.8km 구간만을 남겨 놓은 상태로, 시민 안전 확보는 물론 자전거 이용자 저변 확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청주를 이어주는 연결 도로로서, 천안시만이 보유한 고유한 명소 등 관광 인프라 홍보로 연계돼 지역 경제 활성화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근 삽교호, 한강권, 금강권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무엇보다 여가 활동으로서 자전거를 즐길 큰 하천이 없다는 지역 특성을 어느 정도 보완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타기 좋은 천안시, 경기·충청권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자전거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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