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탐방로 3주만에 개방, 따오기복원센터는 계속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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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탐방로 3주만에 개방, 따오기복원센터는 계속 제한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 없어 출입 가능
복원센터는 '심각 단계' 해제까지 폐쇄

  • 승인 2025-04-03 10:45
  • 신문게재 2025-04-04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녕군 우포늪 탐방로 출입 제한 해제
창녕군 우포늪 탐방로 출입 제한 해제<제공=창녕군>
경남 창녕 우포늪 탐방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조치로 3주간 닫혔다가 다시 개방됐다.

창녕군은 우포늪 탐방로 출입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3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16일부터 우포늪 인근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확산 방지를 위해 탐방로 출입을 제한해왔다.

이번 개방 결정은 우포늪 인근에서 3주 이상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이 없고, 창녕 고병원성 AI 발생 예찰지역 내 가축 이동 제한이 해제된 상황을 고려했다.



다만 따오기복원센터는 현재 복원 중인 따오기의 안전한 사육을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일반인 출입이 계속 제한된다.

창녕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우포늪 탐방로 출입을 제한했음에도 많은 분들이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우포늪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를 품고 있는 곳으로 오랜만에 개방된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자연 속에서 힐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우포늪 인근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겼으나, 이번 개방으로 봄철 우포늪 탐방객들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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