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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형 도시숲 조성사례./부산시 제공 |
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민들과 가까운 생활권 공간에 '정원형 도시숲'을 확대 조성함으로써 도심에 녹음을 더하고 미세먼지·폭염·열섬현상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먼저 도심 주변에 총 60억원을 투입해 해운대 수목원(4ha)에 '도시 탄소저장숲', 신평장림산업단지(1ha)와 일광유원지(1ha)에 '미세먼지 저감숲' 등 기후대응 도시숲 3곳을 조성한다.
도시바람길 숲은 대연수목전시원 일원 '평화기원의 숲(3.8ha)'과 정관신도시 정관중앙로 일원(1ha)에 '도시와 연결숲' 등 2곳을 조성한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해운대구 좌동 신곡초 주변(0.04ha)에 자연적인 장애물 역할을 하는 가로숲을 조성한다.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책임지고 미세먼지 노출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야대로 BRT 정류소(주례역~동의대역 12곳)에 시민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작은 정원과 짧은 산책로를 조성한다.
서면교차로에는 생태 친화적인 자연주의 정원을 조성해 부산의 대표 교차로 이미지를 개선한다. 또 전국체전에 대비해 김해공항·부산역 등 주요 관문에 화려한 꽃 정원을 조성해 부산을 찾는 방문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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