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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 |
올해 총 32억 원을 투입해 수정벌 구입비 50%를 지원한다.
도는 1군당 최대 9만 원까지 지원하며, 농가는 종류에 따라 최대 20~30군까지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꿀벌(2주/3개월)과 뒤영벌이며, 단가는 각각 8만 원, 18만 원, 6만 원으로 책정됐다.
경남도는 2013년부터 수박 농가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시설채소 전반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올해는 지원 단가를 인상하며 실질적 혜택을 늘리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정벌은 인공수정이 어려운 작물의 안정적인 결실을 돕는 핵심 자원"이라며 "수정률 개선을 통해 수확량 증가와 노동력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기 성과 중심의 보조금 확대가 농업 구조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벌 종류에 따른 생존률·작물별 효과 등 과학적 검증과 함께, 기후 변화나 병해충 확산에 따른 리스크 대응 방안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남도는 전국 최대 시설채소 재배 면적(9985ha)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원예산업의 장기적 생존력을 위한 정책적 기반 확대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농가의 수요에 맞춘 지원으로 고품질 농산물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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