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세계지질공원 지정 대비"

  • 전국
  • 충북

"단양군,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세계지질공원 지정 대비"

  • 승인 2025-04-03 07:5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지질공원 해설사(2)
단양군 지질공원 해설사가 학생들에게 설명을하고있다.
단양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앞두고 지역의 지질, 역사, 문화, 관광 자원에 대한 전문 해설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질공원 활성화와 교육 관광 콘텐츠 확대를 위한 것으로, 해설사로 선발된 인력은 지질공원 커뮤니티센터와 주요 지질 명소에 배치되어 방문객에게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 25세 이상 65세 미만의 단양군민으로, 주민등록상 단양에 등록되어 있고 실제 거주 중인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특히 단양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기본 소양, 명확한 언어 구사 능력, 자원봉사 정신과 관광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지원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선발 과정은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는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주관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기본 소양 과정 40시간, 전문 과정 60시간으로 구성되며, 이후 단양 지질공원 특화 심화 교육도 별도로 실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설사 양성 사업은 단양군의 지질학적 가치와 지역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앞두고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질공원 해설사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단양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