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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경. |
도의회 더민주는 "제주 4·3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다시는 국가 폭력에 국민이 희생당하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며 "4월 3일(목)은 현대사의 가장 참혹한 비극 중 하나인 제주 4·3 사건이 발생한 지 77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주 4·3 사건은 해방 이후 좌우 대립 과정에서 국가의 폭력에 의해 주민 수만 명이 희생당한 비극이자 참혹한 역사였다"며 "그동안 희생자들은 빨갱이라는 누명을 쓴 채 수십 년 동안 숨죽이면서 살아야 했다. 결국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 2020년에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4·3 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만 참혹한 상처가 아물어가고 있는 지금 국민은 또다시 국가의 폭력에 의해 국민이 희생당할지 모른다는 악몽에 휩싸여 있다"며 "77년 전 이승만 정권이 반대 세력을 빨갱이로 몰았던 것처럼 윤석열은 친북·반국가 세력 척결을 내세우면서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피력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당시 우익 테러집단인 서북청년단을 앞세워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한 것처럼 극우세력들이 서부지방법원을 방화하고 기물을 파손하면서 빨갱이 판사 타도를 외쳤다"며 "윤석열의 계엄이 성공했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77년 전 제주에서 그랬던 것처럼 '빨갱이'로 몰려 억울하게 희생당했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대한민국이 참혹한 역사를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윤석열을 파면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제77주년을 맞이하는 4·3 사건의 진정한 추모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인용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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