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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하수를 재활용해 봄철 도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여름철 도로 열기로 인한 폭 염을 저감 하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도로 중앙선에 세척수 분사노즐이 들어간 표지 병을 고정 설치해 노면을 자동으로 청소하도록 고안되었다.
시는 금령로의 농협중앙회~중앙지구대 사이 700m를 4구간으로 나눠 이 장치를 설치하고, 횡단 보도에는 살수가 되지 않는다.
시스템은 매일 새벽 3시에 구간별로 2~3분씩 10분간 가동되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나 여름철 폭염 발령 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추가로 장치를 가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작동하면 노면이 젖어 있어 차량이 급제동하면 미끄러질 수 있고, 물 튀김 등으로 보행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시스템 이 가동되는 동안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감속 운행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도로 자동세척 시스템은 하수 재활용을 통해 각종 미세먼지와 도로의 먼지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인 만큼 시범 운영을 통해 시 곳곳에 이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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