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용 드론 방제 교육 실시

  • 전국
  • 충북

음성군, 농업용 드론 방제 교육 실시

5월 말까지 16명 대상 맞춤형 현장교육

  • 승인 2025-04-02 09:3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3. 음성군, 농업용 드론 방제 교육 ‘호응’(2)_교육사진
드론 방제교육 사진.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용 드론의 안전한 비행과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실제 방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드론 방제 교육은 방제 교육을 희망하는 농민 16명을 대상으로 음성생활체육공원 B축구장에서 5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 교육은 자격증은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의 방제 경험이 부족한 농민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이론 교육에서는 드론 방제 전 필요한 기체 안전성 인증, 비행 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농약의 기본 정보, 농약날림(비산) 원인과 예방 준수 사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안전사고 사례 등을 다룬다.

실습 교육은 다년간의 방제 경험과 드론 교관자격증을 보유한 센터 직원이 교육생과 1: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특히 안전한 항공방제를 위한 드론의 적정 속도 설정, 작물과의 적정 높이 유지, 효과적인 방제 패턴 비행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 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민은 "고가의 농업용 드론을 구매했어도 실제 방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센터에서 추진하는 드론방제 실전 교육을 받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기욱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드론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과 농업방제 등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적극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2022년부터 농업용 드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2022년 20명, 2023년 30명, 2024년 30명 등 총 80명의 농민에게 드론 방제를 위한 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10명의 농민을 선발해 자격증 취득 지원을 진행 중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4.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5.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1.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3.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4.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5.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