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명석면 산불 2시간 만에 진화…대피 주민 175명 모두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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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명석면 산불 2시간 만에 진화…대피 주민 175명 모두 귀가

조규일 시장 현장 지휘, 헬기 9대·소방차 19대 투입해 신속 대응
청명·한식 맞아 산불 비상체제 강화

  • 승인 2025-04-02 10:44
  • 수정 2025-04-02 10:45
  • 신문게재 2025-04-03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재대본, 신속 대응으로 명석면 산불 조기 진화
진주시 재대본, 신속 대응으로 명석면 산불 조기 진화<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조규일 시장)가 명석면 용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히 진화했다.

진주시는 1일 오후 1시 56분경 명석면 용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해 2시간 만에 주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불 현장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직접 방문해 인근 산지와 주택가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을 지휘했다.

진화차량과 진화대원의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헬기 집중 투입을 요청, 총 9대의 헬기가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진주시 재대본은 산불 발생 직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명석면 산불발생 지역과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문자를 전송했다.

또한 명석중학교 강당을 임시 대피소로 지정해 92가구 175명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다.

이날 진화작업에는 공무원, 소방, 경찰 등 200여 명의 인력과 헬기 9대, 소방차 11대, 산불진화차량 8대 등 28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오후 4시경 주불이 완전히 진화됐으며, 이후 뒷불정리 작업이 진행됐다.

진주시는 4월 4일과 5일로 이어지는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재대본 차원에서 마련했다.

특히 올해 강수량이 전년 대비 1/4 수준에 불과하고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지난 3월 29일 관내 전 임야(4만1448ha)를 화기물 소지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하는 등 봄철 대형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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