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신입생에 입학생 지원금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

-초·중·고 신입생 360여 명 대상… 총 1억 2천만 원 규모 상품권 지원-

단양고등학교 입학식 모습

단양군은 2025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한 신입생 약 360명을 대상으로 총 1억 2천만 원 규모의 입학생 지원금을 4월 초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금은 단양군 지역상품권으로 제공되며, 신청인 또는 보호자 명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송금과 각 학교를 통한 지류형 상품권 배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상자는 지난 3월 신청자 중에서 검증 절차를 마친 이들이다.

이번 지원은 교복, 학용품, 체육복 등 새 학기 준비에 필요한 필수품 구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지역 학부모들은 교육비 부담 완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학부모는 "학기 초 준비물에 많은 비용이 드는데,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조치가 학생 복지 향상과 함께 지역 내 소비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