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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박찬용 회장과 5개 구 지회장과 회원들은 최근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500만 원을 2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찬용)가 최근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500만 원을 2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에 기탁하는 자리에서 박찬용 회장이 이렇게 말했다.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여름 홍수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대전 서구 용촌동 일대 수재민을 위해 장애인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고, 또 다시 성금 모금 활동을 해서 경북 일대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500만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전달했다.
박찬용 회장은 “이번 기탁식은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이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재민이 하루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또 “5개 구 지회장님들과 함께 재해구호기금 모금 활동을 통해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며, 장애인은 도움을 받는 사람이라는 사회적 인식에서 벗어나 서로 돕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저희 (사)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는 협회 슬로건인 ‘희망의 동반자’를 협회 운영의 지침이 되는 교훈으로 삼아 장애인 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 주민의 고통과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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