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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현 대전유아교육진흥원장이 사무실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은지 기자 |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을 직접 소개한다면.
▲핵가족화로 가정의 형태가 변화된 가운데 교사와 학부모의 역량 강화 필요성이 대두된다.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선 교사는 전문적 역량, 학부모는 양육 역량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진흥원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유아 체험, 교원 연수, 학부모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장교육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자료 개발, 교육활동용 물품 대여 등은 물론 바람직한 유아 발달을 위한 가족놀이 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가족체험 등도 추진 중이다. 더 나아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다음 세대의 유아교육 전문가를 위한 견학을 실시하고, 유아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유치원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기관의 나아가야 할 방향은.
▲유아교육진흥원의 역할 재정립을 통한 정체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교원 연수나 연구자료 개발 등에 역점을 두고,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의 역량 강화, 유아 교육·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대전교육청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안정적인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선 부족한 인력이 확충돼야 함은 물론 조직 개편을 통한 부서 간 협력도 중요하다. 또한, 시민들의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분원 설립도 필요하다.
-원장으로서 특히 중점을 두는 경영 철학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강점을 조화롭게 버무려 민주적 조직문화를 탄탄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협력적 소통을 확대해 자발적으로 일하고 싶은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서로의 동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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