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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포항시의원 |
김 의원은 1일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스코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핑계로 철강 산업과 이차전지 관련 포항 투자를 연이어 취소하고 백지화했지만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경기 성남 위례지구에 글로벌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성남시는 올 3월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포스코 계열사 연구와 지원 인력 3300명의 입주를 승인했으며 16조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며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장 회장이 3년 전 포항시와의 약속을 미룬 채 12.3 비상계엄 선포를 틈타 포항시민을 속이고 최정우 전 회장의 전철을 밟고 있지 않는지 의구심과 배신감마저 느끼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신일본제철 주식 등 비핵심 자산을 전량 매각하고 임직원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게 하면서 최정우 전 회장을 그룹의 고문을 앉혀 회장 위에 군림하는 상왕처럼 대우하고 있다. 퇴직금 명목으로 40억원 이상을 지급했다"며 "최 전 회장이 고문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뒤 포항시와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포스코그룹은 2022년 2월 25일 약속한 포항시, 포스코, 범대위 3자 합의서를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성남에서 추진하는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글로벌센터) 건립을 즉각 중단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위상에 걸맞게 포항 글로벌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포항시와 함께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총력을 다해 제2의 교육보국을 실천해야 하며,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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