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비스업 대상 '소멸 위기 공동 대응' 호소

  • 전국
  • 부산/영남

함양군, 서비스업 대상 '소멸 위기 공동 대응' 호소

진병영 군수, 사업주에 서한 발송 "청결·친절·정직·안전, 기본부터 지켜달라"

  • 승인 2025-04-01 17:2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양군청
함양군청 전경<제공=함양군>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남 함양군이 지역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방문객 맞이'의 질을 높이자는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나섰다.

함양군은 1일, 관내 숙박·음식·판매업 등 서비스업 사업주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지역 이미지 제고와 재방문 유도를 위해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 정직한 가격, 안전관리를 함께 실천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진병영 군수는 서한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함양을 지키며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함양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함양군은 최근 '지리산 함양' 브랜드와 함께 역사문화 관광지 홍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실제 체류 관광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서비스 품질의 체계적 관리가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군은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상권의 연결 고리 강화를 위해 서비스 종사자와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홍보 지원과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사업주들과의 협력과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형 라이즈' 13개대학 643억 투입 83개 과제별 사업 수행
  2. 대선정국 도심단절 철도 도로 입체화 관철시급
  3. 이재명, 사법 리스크 극복하고 세 번째 대권 도전 성공할까
  4. 대전 기간제 교사 5년간 400여명 늘었다… 정교사는 감소세
  5. SKT 유심교체 첫날, 대전 대리점 곳곳 긴 줄… 노년층 혼란 극심
  1. [기고] 대전·충남 통합의 과제와 전망
  2.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3. 유심 교체의 긴 줄
  4. 늘봄학교 이후 수입 줄어… 설자리 잃은 방과후 강사들
  5. [홍석환의 3분 경영] 잃어버린 나

헤드라인 뉴스


대전 토끼봉에 일제 방공호 2개 "길목에 만든 일본군 참호"

대전 토끼봉에 일제 방공호 2개 "길목에 만든 일본군 참호"

대전에서 충북 옥천을 잇고 한때는 청주 방향으로 분기하던 교통 요충지에서 일제강점기 방공호 동굴 2개가 추가로 확인됐다. 밖에서 동굴 입구가 보이지 않도록 벽을 세워 숨겼고, 산봉우리 아래 4개의 동굴을 각기 다른 방향으로 팠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대전 동구 신상동 오리골마을에서 만난 송정의(91) 옹은 벚꽃길로 유명한 회남로 주변에 일제강점기 조성된 동굴에 대해 증언했다. 백남우 대전향토문화연구회장이 마을 역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하 방공호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곳은 1975년 대청댐이 준공되어 수몰되기 전에는..

5월 충북 1448세대 분양… 대전·세종·충남 분양 없어
5월 충북 1448세대 분양… 대전·세종·충남 분양 없어

충청권 내 5월 아파트 분양은 1400여 세대 규모로 모두 충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남은 분 물량이 없어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22개 단지 1만 7176세대(일반분양 1만 1065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일 실적과 비교해 7% 줄어든 물량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만1697세대, 지방 5479세대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 보면 수도권은 ▲경기 6603세대 ▲서울 4333세대 ▲인천 761세대가 예정돼 있고, 지방은 ▲부산..

예산 급감·정부 무관심 ‘도심융합특구’, 정치권이 불씨 살린다
예산 급감·정부 무관심 ‘도심융합특구’, 정치권이 불씨 살린다

정부가 지역소멸 해결을 위해 추진한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이 방치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불씨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구체화 되고 있다. 도심융합특구 사업을 추진 중인 5대 광역시의 국회의원들은 포럼을 만들어 공동대응에 나서고, 사업에 필요한 원활한 재원 확보를 위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됐다. 우선 국회 도심융합특구발전포럼(포럼)은 4월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정부, 민간, 학계 등이 모여 도심융합특구 추진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다. 도심융합특구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모델 삼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 향토기업과 함께 대선 홍보…선거 김 출시 향토기업과 함께 대선 홍보…선거 김 출시

  • 유심 교체의 긴 줄 유심 교체의 긴 줄

  • 내가 만든 모형항공기 하늘로 슝~ 내가 만든 모형항공기 하늘로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