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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유기동물 입양률 경남 1위 달성<제공=사천시> |
사천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관내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은 총 140마리로, 이 중 66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입양률 47.1%를 달성했다.
이는 경남 18개 시군 평균 입양률 16.6%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사천시의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유기동물은 매년 10만 마리 이상 발생하며, 이 중 상당수는 보호소에서 장기 보호되거나 안락사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동물보호를 넘어 동물복지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 제고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천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작년부터 모바일 입양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유기동물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의 입양 참여를 유도해 왔다.
그 결과, 입양 문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입양률 역시 상승하는 추세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입양률 1위 달성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유기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반려동물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기동물 입양을 희망하거나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 사천시 농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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