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김동근 의정부 시장 미국 공무출장, "글로벌 혁신 생태계 탐방"

(사진=의정부시청 청사 전경)

2025년 3월 31일,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이 6박 8일 동안 미국 서부로 공무국외출장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장은 '글로벌 혁신 생태계 탐방'이라는 명목 아래 진행되며, 김 시장과 기획경제국 국장, 기업경제과 과장을 포함한 5명이 동행하게 된다. 출장 일정에는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의 미네르바대학교, 샌디에이고 대학교, 그리고 넷플릭스 본사 등 주요 기관과 기업 방문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출장의 목적은 기업과 대학교 유치를 통한 의정부시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출장은 미네르바대학교와의 사전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감한 시기에 진행되는 미국 출장에 대해 일부 여론은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관끼리 미리 약속이 잡혀 있어 피치 못할 상황이었다"며 출장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공무원들은 법으로 정해진 경비를 가지고 출장하며, 이번 일정은 연수 차원이 아닌 공무 차원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김동근 시장의 출장이 단순한 외유가 아니라, 의정부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혁신 생태계 탐방은 단순한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의정부시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도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선진국의 혁신 사례를 배우고 이를 시정에 적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김 시장의 미국 출장을 비판하기보다는, 그가 의정부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공인으로서 약속된 일정을 지키는 것은 신뢰를 쌓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의정부시의 미래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다. 공무 출장의 성과가 의정부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다면, 시민들도 함께 응원할 수 있을 것이다.

김동근 시장의 미국 공무 출장은 의정부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평가될 수 있으며, 이해와 응원의 마음이 필요하다. 의정부시가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과정에서, 시민들의 지지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김 시장의 출장 일정 중 방문하는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은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성장한 세계적인 모델들이다. 실리콘밸리는 스타트업과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샌프란시스코는 문화와 경제의 교차점이다. 이러한 지역에서의 경험은 의정부시가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미네르바대학교와의 협력은 의정부시의 교육과 인재 양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미네르바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김 시장이 이번 출장에서 이러한 교육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의정부시의 미래 인재 육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또한, 넷플릭스 본사 방문은 콘텐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근 콘텐츠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의정부시가 이 분야에서의 기회를 잡는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 시장이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의정부시의 문화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물론, 이러한 출장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무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한 출장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정에 대한 비판은 항상 존재하지만, 그 비판이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김동근 시장의 미국 공무 출장은 의정부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탐방하는 이번 기회가 의정부시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시민들도 이러한 노력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으며, 모두가 함께 의정부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해야 할 것이다.

김 시장의 출장 성과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져, 의정부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의정부=이영진 기자 news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