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중구가 대학, 온마을이 캠퍼스'

  • 사회/교육

대전 중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중구가 대학, 온마을이 캠퍼스'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1일 선정 결과 발표
유성구 등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 선정도

  • 승인 2025-04-01 17:36
  • 신문게재 2025-04-02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401173527
대전 중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됐다. 앞서 선정된 유성규는 지역특화 프로그램 특성화 지원 사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신규 평생학습도시는 대전 중구를 비롯해 경남 사천, 경북 고령 3개 기초지자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각 지역 평생학습 기반 구축을 위해 지자체별 사업 운영비 5000만~60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전 중구는 '중구가 대학이다. 온마을이 캠퍼스'라는 주제로 평생학습센터 활성화 사업 등 총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식·자원·공간·성과공유를 추진전략으로 보편적인 평생학습을 위한 평생학습플랫폼을 구축한다. 주민중심 평생학습을 위한 평생학습활동가 양성과 인재양성 평생학습(학습형 일자리 교육), 지속가능 평생학습(민주시민교육)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날 발표엔 기존 선정된 평생학습도시 중 지역 특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지역도 포함됐다. 대전에선 유성구가 대학-지역 연계형 평생학습 모델 구축을 통한 선순환 학습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유성구 등 기초지자체에 각 3000만 원 이내서 사업을 지원한다.

서울·부산·광주·전북은 기초지자체보다 확대된 광역 차원에서 평생학습 자원을 연계·협력한다. 지역 대학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역 맞춤형 특성화를 지원하는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형으로, 지역별로 운영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규 평생학습 도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온·오프라인 평생교육 기반 구축, 자발적 학습 동아리 지원, 평생교육 종사자 전문성 강화 등 활동이 지원된다. 전국 평생학습도시는 2025년 기준 201개로 기초지자체의 88.9%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