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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신규 평생학습도시는 대전 중구를 비롯해 경남 사천, 경북 고령 3개 기초지자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각 지역 평생학습 기반 구축을 위해 지자체별 사업 운영비 5000만~60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전 중구는 '중구가 대학이다. 온마을이 캠퍼스'라는 주제로 평생학습센터 활성화 사업 등 총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식·자원·공간·성과공유를 추진전략으로 보편적인 평생학습을 위한 평생학습플랫폼을 구축한다. 주민중심 평생학습을 위한 평생학습활동가 양성과 인재양성 평생학습(학습형 일자리 교육), 지속가능 평생학습(민주시민교육)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날 발표엔 기존 선정된 평생학습도시 중 지역 특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지역도 포함됐다. 대전에선 유성구가 대학-지역 연계형 평생학습 모델 구축을 통한 선순환 학습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유성구 등 기초지자체에 각 3000만 원 이내서 사업을 지원한다.
서울·부산·광주·전북은 기초지자체보다 확대된 광역 차원에서 평생학습 자원을 연계·협력한다. 지역 대학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역 맞춤형 특성화를 지원하는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형으로, 지역별로 운영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규 평생학습 도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온·오프라인 평생교육 기반 구축, 자발적 학습 동아리 지원, 평생교육 종사자 전문성 강화 등 활동이 지원된다. 전국 평생학습도시는 2025년 기준 201개로 기초지자체의 88.9%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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