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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진<제공=사천시> |
사천시장은 지난 1일 재난안전과 관계공무원과 전문가들과 함께 해빙기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침수위험지역, 위험저수지, 대규모 공사현장 등 4곳을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2주간 진행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일제 조사의 후속 조치다.
사천시는 8개 부서 30명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위험저수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소규모 위험시설 등 111개소를 점검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111개 인명피해 우려지역 중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30개소에 대해서만 주민대피계획이 수립됐다.
이들 지역에는 재해위험 표지판 설치 여부, 시설물의 균열·붕괴·유실 여부, 배수로 및 집수정 등의 청소상태를 점검했다.
시장은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지시했으며,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대비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여름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신속한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통해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거주 지역을 제외한 실제 주민 거주지역에 집중하는 사천시 재난 대비 전략이 이번 여름철에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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